이는 분명 독특한 상황이며, 미래에 재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누구도 원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우리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이한 현상들을 볼 때마다 시장의 방향을 들여다보고, 잠재적인 미래를 그려보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하자면 부동산 시장의 미래라는 유령을 그려보는 것이죠.
플로리다에서는 이런 일이 정말 어렵습니다. 플로리다는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였기에, 저가 항공편이 전 세계 휴양지 시장에 문을 열면서 플로리다가 부동산 구매자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관광업은 이번 위기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플로리다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알고리즘에 분명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게다가 플로리다에서 집을 잃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1차 외국인 구매자라는 사실도 있습니다. 이 또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관광 산업은 완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결국 모든 부실 및 압류 부동산이 매각될 것입니다. 그 전에, 아니면 그 전에, 플로리다 부동산 시장은 확실한 바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진정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그 시점이 되면 플로리다 주택의 상당 부분이 외국인 소유가 될 것입니다. 위기 이전에도 그랬지만, 그 규모는 훨씬 커질 것입니다. 외국인 소유주는 플로리다 및 미국 출생 소유주와는 완전히 다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부동산에 직접 거주하고 있습니까? 지역 주민이나 휴가객에게 임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예 임대하지 않고 있습니까? 장기적으로 거주할 계획입니까, 아니면 적절한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면 팔려고 합니까?
이 질문들은 모두 중요합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플로리다도 매년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한데, 외국인 주택 소유주 수가 많으면 이를 저해할 수 있고, 시장이 바닥을 칠 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집을 팔면 가격 하락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위기 동안 우리가 확인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로리다 부동산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기회가 되면 저렴한 부동산을 살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집을 사지 않을 거라는 뜻은 아닙니다.
따라서 시장이 바닥을 찍더라도 상황은 항상 그래왔듯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플로리다 부동산은 매수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고, 휴가객들의 수요도 풍부할 것입니다. 그때쯤이면 미국과 세계 경제는 위기를 극복했을 것이고, 플로리다 부동산 수요는 다시 외국인과 내국인의 균형을 이룰 것입니다. 유일하게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은행들이 금융 위기 직전보다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지 여부입니다. 과연 그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미래를 점칠 수 있는 수정 구슬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